어제는 공휴일.
오토바이 친구와 함께 각자 오토바이를 타고 box hill 까지 다녀왔다.
왕복거리 50마일.
최고속도 55mph (바람때매 더는 안나오더라 =_=;;;)
인증샷:



맨 끝에 Ryka’s (지금까지 Rykers 인줄 알았다) 라는 오토바이 많이 모이는 카페가 있더라만, 왜 그렇게 모여대는지 이해는 별로 안가더라…
어제는 공휴일.
오토바이 친구와 함께 각자 오토바이를 타고 box hill 까지 다녀왔다.
왕복거리 50마일.
최고속도 55mph (바람때매 더는 안나오더라 =_=;;;)
인증샷:



맨 끝에 Ryka’s (지금까지 Rykers 인줄 알았다) 라는 오토바이 많이 모이는 카페가 있더라만, 왜 그렇게 모여대는지 이해는 별로 안가더라…
아침 10에 호텔을 나선 우리는 우선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호텔 근처에 있는 카페에 들렀다. 영어메뉴는 없었으나 웨이터 할아버지가 대충 영어가 되서 다행이었다.
난 소세지가 좋으니 소세지와 Einspanner를 시켰다. Einspanner는 간단하게 에스프레소에 크림을 얹어놓은 커피였다. 강렬한 맛이었지만 크림이 커피에 섞이니 왠지 멜란지랑 맛이 비슷한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침을 먹고 배가 든든해진 우리는 일단 Stephansdom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건물안은 르네상스방식이란 느낌이 났다. 덜 화려한 프라하성의 성당이란 느낌이었다.




타워에 올라가 도시를 보기로 했다. 높은 북쪽 타워는 공사중이라 안타깝게도 입장금지 (누구말로는 10년째 공사중이라는…).
그래서 반대쪽에 있는 낮은 타워에 올라갔다. 계단을 오르는 것이 아닌 엘레베이터 방식이어서 편했다.
위에서 찬바람 맞으며 일단 사진찍고 턴.






사실 이곳은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에게는 조금 무섭겠더라.
옥상으로 올라가는길에 밑이 적나라하게 보이는곳이 있는게 정말로 살벌하기때문에…


저곳에서 벌벌 떨면서 기다리다가 엘레베이터를 타고 밑으로 내려와 성당에서 나왔다.
성당 밖에서 반기던 것은 엄청난 말똥냄새…

우리는 트램을 타고 링을 한바뀌 돌기로 결심.
링을 도는 트램에서 유명한 건축물들은 거의 다 보이더라.




그런후 우린 오페라 근처에서 식당을 찾아 헤메다가 체인점 삘나는 가게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난 프라하에서 먹었던 덤플링을 잊을수 없어서 덤플링/고기 접시를 시켰다. 동네는 달라도 맛은 비슷하더라.
이렇게 오전을 보낸 우리는 일단 Hofburg주위를 구경했다.
광활하지만, 겉에서보기엔 웅장하지 않은 Hofburg를 지나면 바로 박물관지대가 보였다.







같이 있던 일행은 박물관/미술관 싫어하는 관계로 내부는 일단 스킵 =_=;
그래도 여기까지왔으니 Hofburg안에는 들어가보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우리는 왕가 보물창고로 갔다.
그곳에서 왠 스페인 일행이랑 같이 합쳐서 단체표 끊고 싸게 들어갔다.
내부는 보물이 많더라 정도… 보석도 다이아랑 백금빼고 다 있는듯…


오후4시라는 어정쩡한 시간에 할일이 없던 우리는 찻집에 갔다.
이름은 Demel.

왠지 관광객 전용인지 찻집 올라가는 계단엔 케익을 만드는 곳이 공개되어 있었다.

이 posh해보이는 찻집에서 차를 마시며 시간을 때우다 저녁은 스킵하고 스테판플랏즈로 돌아와 지하철을 타고 돌아갔다.


가는길에 가이드북이 없으니 정체모를 건물들을 그냥 사진찍어대며 지나갔다.




사실은 전에 같이 일했던 사람이 하우스파티 한다고 해서 그쪽으로 놀러가서 술퍼먹고 놀았지만 프라이버시의 문제로 스킵 ㅋ.




Chartwell에 있는 처칠 생가에 다녀왔다.
집과 가든의 크기와 보러온 사람이 영국인들 밖에 없다는 사실에는 놀랐지만 입장료가 아까운 곳이었다.
내용물은 아무것도 없는데 단지 유명한 사람의 집이라는 이유로 사진과 물건 몇개만 전시해두고 11파운드 씩이나 받는다는게 어이가 없었다.
역시 나는 성이나 성당같이 건물이 웅장한 곳이 좋다.
8시까지 Luton공항에 가기 위해서 아침 6시에 일어났다.
나가면서 보이는 타워브리지가 나를 배웅하는듯 했다.

일단은 London Bridge 에서 Luton 까지 기차로 이동. Luton 역에서는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 터미널 에 도착했다.



너무 일찍 온 것인지 체크인 카운터가 아직 닫혀있었다. 하지만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됬었다. Wien행 Easyjet 비행기에 약 30번째로 체크인 했다.
공항 내부엔 별로 아무것도 없었다. Heathrow나 Gatwick과는 비교도 안됐다.
Easyjet은 비행지 지정 좌석이 없고 거의 체크인 순서대로 타게 되었다. 다음에도 Easyjet을 탈땐 꼭 빨리 체크인을 해야겠다.
비행기는 Boeing 737. 비행시간은 3시간 정도였다. 난기류가 너무 심해서 편한 비행은 절대 아니었다. 너무 가슴이 철렁철렁해서 수명이 10년은 단축된듯…

Wien에 도착해서 지하철을 타고 호텔이 있는 Burgasse Stadthalle역까지 이동하였다. 지하철/기차에는 특이하게도 의자블록(?) 하나마다 잡지들이 묶여있었다.


지하철을 내린 우리들에게 Wien은 강풍과 폭설로 우리를 맞이해 주었다.


호텔은 이름이 Atlantis Hotel 이고 무려 별이 4개이다. opodo(?)라는 웹사이트에서 이상하게 싼 가격으로 예약을 했었다. 방은 깔끔하고 좋았다.
일단은 짐을 호텔에 놓고 밖으로 나가기로 했다.
지하철을 타고 내린 역은 Stephansplatz. Wien의 상징인 Stephansdom이 있는 번화가이다.


사실 이곳은 빈에 있으면서 맨날 오게되었었다.
여기서 매운맛 소세지로 점심을 때우고 Stephansplatz에서 아주 가까운 Michaelsplatz까지 걸어갔다. 매운맛 소세지를 먹었는데 조금 짜긴 하지만 배가 많이 고파서인지 아주 맛있었다.






Michaelsplatz는 Hofburg의 입구가 있는곳.

여기서 대충 사진 찍다가 오른쪽 골목으로 쭉 걸어가서 Cafe Central이란 곳에 들어갔다.




분위기 있는 멋진 곳이었다. 여기서 오스트리아식 밀크커피인 melange를 마셨다. 거의 에스프레소에 거품섞인 우유를 1:1로 탄 커피맛이 강한 커피였다. Melange말고도 많은 종류의 커피와 케익을 팔고 있었다. 메뉴는 Liqueur (오렌지 liqueur가 가장 인상적이었다)가 섞인 커피가 많았다. 가격은 세지만 술기운이 돌며 맛이 묘한게(?) 일품(?!?)이었다. 돈아끼지 말고 먹고싶은거 먹도록 하자. 이곳에서 Live로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수다를 떨다가 어두어질때 즈음 카페에서 나왔다. 나를 제외한 모든 일행이 케익을 먹은 관계로 일단은 저녁먹을곳을 정한후 대충 걸어서 그곳가지 가기로 했다.
걸으면서 느낀것은 링 안쪽은 그리 크지 않은거 같다는 것 이었다. 대충 한시간을 빙글거리며 걷다가 식당에 도착했다.
아주 작고 바빠보이는 Figlmüller이라는 식당이었다. 특별히 낙잡한 schnitzel을 파는 곳이라고 헸다. 직접 와인도 만드는듯했다. 하지만 엄청나게 작은식당에 사람은 왜이리 많은지. 자리 없냐고 물어보니 주말까지는 자리가 꽉 잡혀있다는거 아닌가. 실망하며 밖에 나오니 분점을 가리키는 듯한 사인이 보여 따라가니 좀더 큰 사이즈의 같은 이름의 식당이 보였다. 그곳도 사람이 많았지만 15분정도 기다리라는말에 그냥 기다리기로 했다.
난 일단 오스트리아에 왔으니 schnitzel을 시키고 몇몇 친구들은 다른것들을 시켰다. 마실것은 화이트와인 50프로에 소다수 50프로로 섞인 음료를 시켰다. 추천은 못하겠다. 딱 물탄 와인맛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였다. schnitzel은 넙적하고 부드러운 돈카츠 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밥도 없고 카레도 없으니 샐러드랑 같이 시키지 않으면 못먹겠더라. 느끼해서. 돈아끼지말고 꼭 샐러드랑 먹기를 추천한다.

저녁도 먹었으니 이번엔 술집을 가야지. 뱅글뱅글 돌아 찾은 술집거리는 조잡하고 조그마한 술집들만 있었다. 돌아다녀본 나라들중 술집은 오스트리아가 최악이었던것 같다. 실망한 우리는 어쩔수 없이 대충 마시고 놀다가 다음날을 위해 호텔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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